하늘이 인간들의 희노애락에 관여하지 않는다.
계절은 때가되면 돌아오고
백물은 때가되면 깨어나 움직인다.
그래도 하늘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지켜보고 있다.
이 아름다운 봄의 향기에 인간들은 감탄하지만 그 추운 겨울을 그들은 맨몸으로 견디고 이 꽃을 피운다.
집으로 오는 길목이 꽃 향기로 가득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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